서울 아파트 월세 164만원과 131만원 | 같은 날 나온 두 숫자는 서로 다른 것을 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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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저녁에 서울 월세를 말하는 숫자가 두 개 나왔습니다. 하나는 164만원, 하나는 131만3천원이에요. 이 글은 KBS 「서울 아파트 월세 ‘평균이 164만 원’…물량도 없다」와 노컷뉴스 「8월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 5개월 만에 주춤, 강남↓외곽↑」 두 건을 맞대 쓴 것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공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발표 원문은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열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래 숫자는 전부 두 기사에 실린 값이고, 부동산원 원문을 받으면 다시 맞춰 보겠습니다.

두 숫자는 담는 그릇이 다릅니다
먼저 갈라 두면 헷갈릴 일이 없어요.
| 숫자 | 센 것 | 어디 |
|---|---|---|
| 월 164만원 · 보증금 평균 1억 9,500여만원 | 서울 아파트 월세 계약 | KBS |
| 월 131만3천원 | 서울 주택종합 평균 월세 | 노컷뉴스(부동산원 8월 조사) |
주택종합은 아파트에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을 함께 넣어 센 것입니다. 아파트만 떼면 값이 올라가니, 164만원이 131만3천원보다 큰 것은 어긋난 게 아니라 아파트만 골랐기 때문이에요. 같은 조사에서 서울 평균 전세는 4억9,442만7천원, 평균 매매가는 10억2,974만원으로 적혔습니다.
덧붙여 둘게요. 164만원의 정확한 값은 8월 기준 164만1천원이고 보증금은 평균 1억9,565만원입니다. 7월에 162만원으로 사상 처음 160만원을 넘었고, 1년 전 144만원과 견주면 14%쯤 올랐어요.
한 가지는 밝혀 둘게요. KBS가 쓴 164만원이 어느 통계를 집계한 값인지는 저희가 받은 본문에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표는 두 값이 서로 다른 대상을 센다는 것까지만 말하고, 둘을 직접 빼거나 나누지는 않았어요.
값보다 빠르게 움직인 것은 「전세가 월세로 바뀌는 속도」입니다
지갑에 먼저 닿는 대목은 평균값이 아니라 이쪽입니다.
- 서울 월세는 1년 전보다 20만원 올랐습니다
- 올해 임대거래에서 월세 400만원 이상 고액 계약 비중이 8%를 넘었습니다
-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월세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열 달 가운데 일곱 달이 올해입니다
-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이 지난해 1~7월 43.9%에서 올해 같은 기간 52.0%로 8.1%p 올랐습니다 (국토교통부 주택통계 · 전월세 거래 기준). 전세가 절반 아래로 내려갔어요
- 실거주 위주 정책이 이어지며 월세 물건은 한 달 새 5% 줄었습니다
KBS가 보여준 사례는 성북구 84㎡ 아파트예요. 지난달 보증금 1억원·월세 3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초 같은 조건이 월세 180만원이었다고 합니다. 1년 반 만에 70% 가까이 뛴 셈입니다. 평균이 164만원이어도 내가 보러 간 집이 300만원을 부르는 일이 생기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다만 상승률 자체는 8월에 한 번 숨을 골랐습니다. 부동산원 조사에서 서울 주택종합 월세가격 상승률은 0.82%로 전월보다 0.12%p 줄었고, 전세 상승률(0.83%)도 0.2%p 내려왔습니다. 값이 내렸다는 뜻이 아니라 오르는 속도가 한 달 느려졌다는 뜻입니다.
서울 평균 0.82% 안에서 동북권은 1.5%씩 올랐어요
앞서 못 옮겼다고 적어 둔 자치구별 숫자를 채워 둡니다. 8월 월세가격이 많이 오른 곳은 이쪽이에요.
| 자치구 | 8월 월세 상승률 |
|---|---|
| 성북 | 1.54%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 |
| 노원 | 1.49% (상계·중계동 주요 단지 위주) |
| 도봉 | 1.14% (창·쌍문동 위주) |
| 금천·동작 | 각 1.01% |
| 영등포 | 0.86% |
| 송파 | 0.84% |
| 강동 | 0.78% |
서울 평균이 0.82%인데 동북권 세 곳은 1%를 넘었습니다. 같은 달 매매가격도 성북 1.83%·노원 1.77%로, 강남·서초가 내린 사이 이쪽이 뛰었어요. 매매·전세·월세가 한 방향으로 움직인 지역이라는 뜻이라, 평균값을 기준선으로 삼으면 이 세 곳에서 특히 안 맞습니다.
가을에 월세를 구하신다면
계약 전에 확인해 두실 것을 순서로 적어 볼게요.
첫째, 평균을 기준선으로 쓰지 마세요. 164만원은 아파트 전체를 줄 세운 값이라 지역·평형·보증금에 따라 크게 벌어집니다. 비교할 대상은 평균이 아니라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의 최근 실거래예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전월세 실거래를 단지별로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보증금과 월세는 한 덩어리로 보세요. 위 164만원에는 보증금 평균 1억 9,500여만원이 함께 붙어 있습니다. 보증금을 낮추면 월세가 올라가는 교환이라, 두 값을 따로 보면 싸 보이는 매물이 실제로는 더 비쌀 수 있어요.
셋째, 물건이 줄어드는 국면이라는 것을 일정에 반영하세요. 한 달 새 5% 줄었다는 것은 고를 시간이 짧아진다는 뜻입니다. 가을 이사철과 겹치면 서둘러 결정하게 되는데, 이때 놓치기 쉬운 것이 보증금을 지키는 절차예요. 등기부와 선순위 채권을 먼저 확인하고, 확정일자와 전입신고 날짜를 계약서에 맞춰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넷째, 낸 월세를 연말정산에서 돌려받는 몫을 챙기세요. 무주택이고 전용면적 85㎡ 이하이거나 기준시가 4억원 이하인 집이면 월세액 세액공제 대상이에요. 주민등록 주소가 계약서 주소와 같아야 하고, 계좌이체처럼 흔적이 남는 방법으로 내야 합니다. 공제율은 총급여 5,500만원 이하 17%, 그 위는 15%입니다.
이 글이 아직 답하지 못한 것도 적어 둘게요. 자치구별 월세 상승률은 위에 채웠지만, 자치구별 평균 월세액과 보증금 분포는 여전히 못 옮겼습니다. 부동산원 발표 원문에 있을 항목인데 이번에도 열어보지 못했어요. 164만1천원을 어느 통계가 집계한 값인지도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 KBS 「서울 아파트 월세 ‘평균이 164만 원’…물량도 없다」 2026-09-15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8664046 (2026-09-15 본문 확인)
- 노컷뉴스 「8월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 5개월 만에 주춤, 강남↓외곽↑」 2026-09-15 18:21 · https://v.daum.net/v/20260915182100385 (2026-09-15 본문 확인)
- 자치구별 8월 월세 상승률, 164만1천원·1억9,565만원, 월세 비중 43.9%→52.0% 는 2026-09-25 검색 두 판으로 맞췄고 부동산원·국토교통부 원문은 열지 못했습니다
- 월세액 세액공제의 요건과 공제율은 국세청 「월세액 세액공제」 안내 쪽을 가리키는 2026-09-26 검색 두 판으로 맞췄고 화면은 열지 못했습니다. 소득 상한은 두 판이 7,000만원과 8,000만원으로 갈려 적지 않았습니다
대표사진 위키미디어 공용 · InSapphoWeTrust from Los Angeles, California, USA · CC BY-SA 2.0
다음에 볼 것
한눈에 편집팀이 공공기관·제조사 공식 자료를 열어 대조해 정리했습니다. 숫자와 날짜는 발행 전에 원문과 한 번 더 맞춰봅니다.
틀린 곳을 보셨다면 알려주세요. 확인해서 고치고, 무엇을 고쳤는지 글에 남깁니다. · 우리가 일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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