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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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묘 봉안당 방문 2026 | 예약제 시설·현충원·교통 한눈에

2026년 8월 3일 9월 24일 갱신
이 글의 순서 (눌러서 펼치기)
  1. 예약 없이 갔다가 못 들어갈 수도 있어요
  2. 언제 가면 좋을까요, 성묘의 시간
  3. 공설 봉안당·추모공원, 명절엔 방식이 다 달라요
  4. 인천가족공원, 규모로 보는 성묘 인파
  5. 서울시립 장사시설, 2026년 추석 계획이 나왔어요
  6. 국립묘지 참배, 현충원 가실 때 알아둘 것
  7. 교통 — 성묘철 도로는 왜 이렇게 막힐까요
  8. 차로 어디까지 갈 수 있나 — 국유임도는 명절 전후에만 엽니다
  9. 임도를 연 그 관리소가, 같은 기간 단속도 합니다 (2026-09-23 확인)
  10. 산소 오르내릴 때, 고령자와 함께라면
  11. 성묫길 진드기, 돌아온 뒤 2주가 더 중요해요 (2026-09-20 확인)
  12. 자연장·산분장, 화장 이후 선택지가 늘고 있어요
  13. 공설 화장시설 요금은 「어디 살았느냐」로 갈립니다
  14. 봉안시설을 중도에 옮기면 남은 사용료는 어떻게 되나요
  15. 못 가시는 분들을 위한 온라인 성묘 —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16. 세태가 조금씩 바뀌고 있어요
  17. 이건 미리 확인 못 하고 놓치기 쉬워요
  18. 자주 묻는 질문
  19. 오늘의 결론

성묘 가려고 마음먹고 갔는데 정작 입구에서 발길을 돌린 적 있으신가요. 봉안당마다 명절 운영 방식이 다 달라서, 어떤 곳은 예약이 필요하고 어떤 곳은 시간만 조금 늘어나요. 이 글 하나로 어디를 가시든 헛걸음 없이 다녀오실 수 있게 정리했어요.

가을 아침 안개가 걷히는 추모공원 잔디 언덕과 멀리 보이는 참배객들

예약 없이 갔다가 못 들어갈 수도 있어요

용인 평온의 숲을 아시나요. 용인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공설 봉안당인데요, 2025년 1월 15일 발표한 공지를 보면 그해 설 명절(1월 25일~29일) 기간 봉안당 방문을 사전예약제로 바꿨어요. 1월 17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매시간 15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어요. 오후 4시 이후 운영 방식은 해당 공지에 별도로 안내되지 않았으니, 오후 늦게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게 안전해요. 용인도시공사 공식 보도자료에 나온 내용이에요.

(예약 없이 그냥 가면 되는 줄 알고 있다가 헛걸음하시는 분들, 매년 꼭 계실 것 같아요.) 문제는 이게 용인 평온의 숲만의 방식이라는 거예요. 같은 시기 부산 영락공원·추모공원은 전혀 다르게 운영했어요. 2024년 추석(9월 14일~18일) 기간, 부산은 예약제 대신 참배시간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휴일 오전 8시~오후 7시로 2시간 늘리는 방식을 택했어요. 제례실만 운영하지 않았고, 추석 당일(9월 17일)에는 화장·매장·개장·봉안 업무만 중지했어요. 국제신문 보도예요.

같은 명절, 같은 성묘인데도 시설마다 규칙이 이렇게 달라요. 그러니 “작년에도 그냥 갔으니까 올해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해요. 이 글에서 시설별 운영 방식을 정리해드리지만, 결국 가장 확실한 건 방문 전 해당 시설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거예요.

언제 가면 좋을까요, 성묘의 시간

성묘(省墓)라는 말 자체가 오래된 풍습이에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성묘는 중국 당나라 개원 연간(713~741년)의 ‘한식상묘(寒食上墓)’ 풍속에서 비롯됐고, 그 이전 진나라의 여묘(무덤 근처를 지키는 일) 전통에서 발전한 것으로 봐요. 원래는 묘를 손질하는 행위였다가 당나라 이후 제례 형식이 더해지면서 묘제로 발전했어요. 한국에서는 16세기까지 별도의 의례로 있다가 『가례(家禮)』의 영향을 받아 지금 같은 묘제 형식으로 바뀌었어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성묘’ 항목에 실린 내용이에요.

여기서 하나 짚어드릴 게 있어요. “성묘는 오전에만 가야 한다”, “오후에 가면 안 좋다”는 말을 들어보신 분들 계실 텐데요, 이 속설의 근거는 위 백과사전 항목에도, 다른 어떤 공식·학술 자료에도 확인되지 않았어요. 여러 블로그에서 “오전 9~11시가 좋다”는 식으로 시간대를 못 박아 말하지만, 이걸 뒷받침하는 1차 출처는 찾지 못했어요. 그러니 이런 시간 금기는 근거 없는 속설로 보시면 돼요.

눈에 띄는 흐름은 따로 있어요. ‘미리 성묘’ 문화예요. 2024년 추석(9월 17일)을 일주일 앞둔 주말, 전국 추모시설에 성묘 행렬이 이어졌어요. 인천가족공원은 그 하루 오전에만 성묘객 2만 9,000명이 다녀갔어요. 전국 최대 규모 장사시설인 이곳은 명절 연휴 전체로는 약 35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됐고요. 문화일보 보도예요.

당일에 몰리는 것보다 미리 다녀오시는 게 여러모로 편해요. (연휴 당일 인파를 생각하면, 다들 슬슬 앞당기시는 것도 이해가 가요..) 아래에서 다룰 예약제·교통 통제도 명절 당일에 가장 강하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서, 일정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연휴 시작 전 주말을 노려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추석연휴 교통사고 이송 12,038명과 벌쏘임 1,474명을 비교한 인포그래픽

공설 봉안당·추모공원, 명절엔 방식이 다 달라요

시설별로 어떻게 다른지 한눈에 볼 수 있게 표로 정리했어요.

시설명절 운영 방식확인 방법
용인 평온의 숲사전예약제(2025년 설 기준, 매시간 150명 제한)용인도시공사 보도/해명자료 · 알림마당
부산 영락공원·추모공원참배시간 2시간 연장, 제례실 미운영, 당일 화장·매장 등 업무 중지부산시설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인천가족공원개방시간 2시간 앞당김, 당일 차량 전면통제, 무료 셔틀버스 확대인천시설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서울시립 장사시설 16곳2026년 추석은 인원 제한이 아니라 편의 제공 쪽(9월 24~27일 특별근무 300여 명, 용미리 무료 순환버스) · 봉안당 신규 안치는 2022년 4월 25일부터 불가(합장만 가능)서울시설공단 보도자료 · 만장 공고

표에서 보시듯 “예약이 필요한지”, “그냥 시간만 늘어나는지”, “차량이 통제되는지”가 시설마다 제각각이에요. 자세히 하나씩 볼게요.

용인 평온의 숲 — 매시간 150명

앞서 본 것처럼 용인 평온의 숲은 2025년 설 명절 기간 봉안당 방문을 사전예약제로 전환했어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매시간 150명으로 제한했고, 이 시간대에 예약 없이 방문하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는 구조였어요. 오후 4시 이후의 운영 방식은 해당 공지에 명시되지 않았어요. 그 밖에 명절 전 주말·연휴 기간에는 추모실을 폐쇄하고 음식물 반입도 금지했어요. 용인도시공사 공식 보도자료에 나온 내용이에요.

2026년 추석에도 같은 방식이 적용될지는 아직 발표 전이에요. 저희가 2025년 설 공지가 올라왔던 그 게시판(용인도시공사 보도/해명자료)을 2026년 8월 14일에 직접 열어봤는데, 첫 페이지 맨 위가 경영평가·시민평가단 위촉·ESG경영대상 같은 글이었고 추석 봉안당 운영과 관련된 공지는 아직 올라와 있지 않았어요. 2025년 설 공지가 명절 열흘 전(1월 15일)에 나왔던 걸 생각하면, 9월 25일 추석 기준으로는 9월 중순쯤 나올 가능성이 커요.

기다리시는 동안 봐야 할 곳은 두 군데예요. 2025년 설 공지가 실렸던 보도/해명자료 게시판과, 일반 안내가 올라오는 알림마당이에요. 예약 개시일과 시간대별 인원 제한이 여기 실려요.

부산 영락·추모공원 — 폐쇄가 아니라 시간 조정

부산 영락공원·추모공원은 완전히 다른 접근을 택했어요. 예약제를 두는 대신 참배 가능 시간 자체를 늘렸어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였던 참배시간을 휴일에는 오전 8시~오후 7시로 2시간 늘렸고, 제례실만 명절 연휴 마지막 날부터 편의시설과 함께 재개했어요. 추석 당일에는 화장·매장·개장·봉안 같은 장사 업무만 중지했고, 성묘객 참배 자체는 막지 않았어요. 국제신문 보도예요.

같은 봉안시설인데도 용인과 부산의 방식이 이렇게 다른 건, 시설의 규모와 명절 성묘객 수요를 각 운영 주체가 다르게 판단했기 때문일 거예요. (어느 쪽이 더 낫다기보단, 시설 사정에 맞춘 결과겠죠..) 부산 지역 방문 예정이시라면 부산시설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그해 참배시간을 확인하시면 돼요.

서울시립 봉안당 — 새로 모시는 건 2022년부터 막혀 있어요

성묘 이야기와는 결이 조금 다르지만, 서울에 계신 분들은 미리 아셔야 할 게 하나 있어요. 서울시립 봉안당에는 새로 모실 자리가 없어요. 서울시설공단 장사시설 공지사항에 「서울시립 봉안당 만장(신규 안치 불가) 공고」(서울특별시공고 제2022-962호)가 그대로 걸려 있어요.

공고 내용은 이래요.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립 봉안당은 총 83,799기인데, 그 만장이 2022년 4월 말에 도래했어요. 그래서 2022년 4월 25일부터 신규 봉안이 불가능해졌어요.

원래는 서울특별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제7조 제1항·제2항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그 배우자, 의사상자, 기초생활수급자는 시립 봉안당에 우선 안장이 가능했어요. 자리가 부족해지면서 이 우선 사용까지 닫힌 거예요. 지금 가능한 건 하나뿐이에요 — 이미 모셔져 있는 분과의 합장 안치요. 공고에 함께 실린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도 “시립봉안시설: 기존 시립봉안시설 내 합장안치만 허용함”으로 못 박고 있어요.

구분2022년 4월 25일 이전지금
일반 시민 신규 안치불가불가
국가유공자·배우자·의사상자·기초생활수급자우선 안장 가능불가
기존 안치자와의 합장가능가능

공고는 대안도 함께 적어 뒀어요. 화장이 끝난 뒤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자연장지와 산골시설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예요. 뒤에서 볼 자연장·산분장 이야기가 서울에서는 이미 “선택지가 늘었다”가 아니라 “그쪽밖에 없다”에 가까운 상황인 셈이에요. 서울시설공단 만장 공고 원문에서 확인한 내용이에요(2026년 8월 16일 확인). 공고문 안에 서울특별시 복지포털 게시본 주소도 함께 적혀 있어요.

성묘 자체에는 영향이 없어요. 이미 모신 분을 뵈러 가시는 건 그대로 되니까요. 다만 “올 추석에 겸사겸사 자리를 알아볼까” 하고 계셨다면, 서울시립 쪽은 처음부터 후보에서 빼고 계획을 잡으시는 게 시간을 아끼는 길이에요.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할 것

  1. 예약 필요 여부 — 해당 시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사전예약제 시행 여부부터 확인하세요.
  2. 운영 시간 — 명절 기간엔 평소와 다른 시간대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요.
  3. 차량 진입 가능 여부 — 통제 구간이 있는지, 대체 주차장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4. 음식물·제수용품 반입 규정 — 일부 시설은 추모실 폐쇄와 함께 반입을 금지해요.
  5. 제례실 운영 여부 — 부산 사례처럼 제례실만 별도로 미운영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 다섯 가지는 시설마다 공지사항 게시글 하나에 정리돼 있는 경우가 많아요. 방문 며칠 전 해당 시설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검색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확인 항목왜 필요한가요
예약 필요 여부예약제 시설은 예약 없이 가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어요
운영 시간명절 기간엔 개방시간·마감시간이 평소와 달라져요
차량 진입 가능 여부통제 구간이 있으면 대체 주차장이나 셔틀버스를 알아봐야 해요
음식물·제수용품 반입 규정추모실 폐쇄와 함께 반입이 금지되는 경우가 있어요
제례실 운영 여부제례실만 따로 미운영되는 경우가 있어요

용인·부산·인천 세 시설의 명절 운영 방식이 각각 다른 것을 연도와 함께 비교한 인포그래픽

인천가족공원, 규모로 보는 성묘 인파

전국 최대 규모 장사시설인 인천가족공원의 명절 대책을 보면 성묘 인파가 얼마나 되는지 감이 와요. 인천시설공단은 성묘대책기간을 열흘(10월 3일~12일)로 잡고, 성묘객을 약 38만 명으로 예상했어요. 연휴 기간(10월 5일~7일)에는 개방시간을 오전 8시에서 6시로 두 시간 앞당겼고, 추석 당일(10월 6일)에는 장례차량과 셔틀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진입을 전면 통제했어요. 인근 제일고 운동장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사흘간 오전 8시~오후 5시 운영했고, 무료 셔틀버스도 전년보다 2대 늘린 10대를 투입했어요. 전마매일 보도예요.

38만 명이면 하루 이틀에 나눠 온다고 해도 상당한 인파예요. (100명 중 몇 명이 나와 같은 시간에 도착할지 생각하면, 새삼 아득해지네요..) 그래서 개방시간을 앞당기고 차량을 전면 통제하는 강수를 둔 거겠죠. 인천 지역 방문 예정이시라면 인천시설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그해 성묘대책기간과 개방시간, 셔틀버스 운행 정보를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시설성묘객 규모명절 특별 조치
인천가족공원(2025 추석 기준)약 38만 명(성묘대책기간 10일간)개방시간 2시간 앞당김, 당일 차량 전면통제, 셔틀버스 10대
인천가족공원(2024 추석 1주 전 주말)하루 오전 2만 9,000명‘미리 성묘’ 행렬

서울시립 장사시설, 2026년 추석 계획이 나왔어요

앞의 표에서 서울 칸만 “미확인”으로 비어 있었는데, 이제 채울 수 있게 됐어요. 서울시설공단이 2026년 9월 4일 추석 종합대책을 발표했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서울은 용인처럼 인원을 제한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이 몰릴 것을 전제로 인력과 편의시설을 늘리는 방식이에요.

서울시립승화원과 용미리·벽제리 묘지를 포함한 16개 서울시립장사시설에 약 17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어요. 그 가운데 용미리 시립묘지 한 곳에만 약 13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고요. 연휴 나흘(9월 24일 목요일~27일 일요일) 동안 직원 300여 명이 특별근무에 들어가고, 상습 정체 구간에는 교통통제 인력 200여 명이 추가로 배치돼요.

항목2026년 추석 서울시립 장사시설
대상 시설16곳
예상 방문객약 17만 명(용미리 시립묘지 약 13만 명)
특별근무 기간9월 24일(목)~27일(일)
투입 인력직원 300여 명 · 교통통제 인력 200여 명 추가
용미리 무료 순환버스9월 24일~27일 매일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 요금 무료
임시 편의시설용미리 1묘지·벽제리 묘지에 간이 화장실·교통 안내 표지판 추가

13만 명이 한 곳으로 몰리는데 인원을 안 막는다면, 결국 주차장까지 어떻게 가느냐가 그날의 성패를 가르겠죠. 그래서 눈여겨보실 것이 용미리 무료 순환버스예요. 연휴 나흘간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행하고 요금은 없어요. 인천가족공원이 셔틀버스 10대를 투입한 것과 같은 결의 대책인데, 서울은 차량 통제 대신 순환버스 쪽에 무게를 뒀다고 읽을 수 있어요.

새로 생긴 것도 둘 있어요. 용미리 2묘지에는 AI 기술을 쓴 ‘디지털 제례단’ 이 처음 들어가요. 실물 제수 대신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쓰고, 성묘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 영정사진과 추모 메시지를 등록하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시립공원묘지 안내용 카카오톡 채널 ‘서울시립공원묘지’ 가 새로 열렸어요.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서울시립공원묘지를 검색하면 추가할 수 있고, 분묘 위치 확인·오시는 길·성묘 기간 및 행사 정보·시설 관리 소식을 준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용미리 1묘지의 ‘무연고 추모의 집’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전 예약자에게 개방해요. 총 40개 그룹을 모집하고, 봉안된 고인의 연고자와 지인 등이 신청할 수 있어요. (평소에는 열리지 않는 곳이라, 해당되시는 분께는 놓치기 아까운 사흘이에요.) 다만 신청을 어디로 어떻게 하는지, 언제까지 받는지는 공단 안내문에 적혀 있지 않아요. 40개 그룹이 차면 닫힐 테니, 서울시립승화원(031-960-0236~7)이나 용미리 묘지에 직접 물어보시는 편이 빨라요.

서울시설공단 보도자료(2026년 9월 4일 등록)와 서시공 소식 상세 안내(같은 날 등록)에서 확인한 내용이에요. 숫자는 두 자료가 같습니다.

휠체어를 쓰는 가족이 있다면 —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다닌 버스가 있었어요

앞의 대책은 연휴 나흘(9월 24일~27일)에 몰려 있어요. 그런데 연휴에 사람이 몰릴 걸 알면서도 그날 갈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이동 수단이죠. 휠체어가 들어가는 차를 그날 구하기가 제일 어려우니까요.

그래서 따로 마련된 게 있어요. 서울시설공단이 8월 21일 낸 보도자료를 보면,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족을 위해 ‘나들이 동행버스’를 활용한 추석 명절 사전 성묘지원 버스를 운영했어요. 이름 그대로 연휴가 아니라 그 앞에 다녀오시라고 만든 프로그램이에요.

항목보도자료에 적힌 값
운행 기간9월 10일~9월 23일 — 연휴 전 2주
어디까지수도권 장사시설 왕복
예약 시작8월 24일(월)
이용 대상장애인을 포함한 가족 단위
차량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소형버스 3대

소형버스 세 대로 2주를 나눠 쓰는 규모라, 자리가 넉넉하다고 보기는 어려웠어요. 운행은 9월 23일로 끝났습니다. 다음 명절에도 같은 방식이면 예약이 한 달쯤 앞서 열리니(올해는 8월 24일이었어요), 그 무렵 서울시설공단 공지를 보시면 돼요.

예약을 어디로 넣는지, 노선이 어떻게 되는지, 요금이 있는지는 이 보도자료 본문에 적혀 있지 않아요. 상세 내용이 첨부문서로만 붙어 있어 저희도 열어보지 못했어요. 해당되신다면 서울시설공단 대표번호(02-2290-6114)로 ‘나들이 동행버스’를 물어보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앞에서 인천가족공원 사례로 ‘미리 성묘’ 이야기를 했는데, 이 버스가 바로 그 방식을 제도로 만든 거예요. 연휴 나흘에 17만 명이 몰리는 걸 피할 수 있다면, 휠체어를 쓰지 않는 가족에게도 그편이 편합니다.

출처: 서울시설공단 보도자료 「서울시설공단, 추석맞이 장애인 가족 ‘성묘지원 버스’ 운영」(2026년 8월 21일 등록, 2026년 9월 10일 확인)

국립묘지 참배, 현충원 가실 때 알아둘 것

국립서울현충원은 2023년 3월부터 주요 묘역과 충혼당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돌려요. 종합민원실에서 출발하는 시각은 09:10 · 10:10 · 11:10 · 12:10 · 13:10 · 14:10 · 15:10 · 16:10 · 17:10 아홉 번, 1시간 간격입니다. 다만 안내문에는 「일요일,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한 줄이 못 박혀 있어요. 추석 당일처럼 공휴일에 가시면 이 시간표가 아예 안 돌아갑니다. 국립서울현충원 셔틀버스 안내 화면을 2026년 9월 25일에 받아 원문으로 확인한 값이에요.

같은 화면에 방문 시 유의사항도 붙어 있어요. 애완동물 동행과 흡연이 금지되고, 원내는 시속 20km 이상 주행과 일방통행 역주행이 금지됩니다. 반려견을 데리고 가실 생각이셨다면 그 자리에서 발길을 돌리게 되는 대목이라 미리 짚어 둘게요. 문의는 1522-1555 입니다.

그 공지가 나왔어요. 국가보훈부가 2026년 9월 21일에 추석 연휴 대책을 내놨고, 핵심은 연휴 사흘(9월 24일~26일) 전국 국립묘지 12곳을 오전 6시부터 조기 개방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국립묘지마다 묘역·봉안당·제례실을 열어 주는 시각이 제각각이었는데, 이번에는 세 곳 모두 오전 6시로 맞췄어요.

무엇이2026년 추석 연휴에는
개방 시각전국 국립묘지 12곳 오전 6시 — 묘역·봉안당·제례실 모두
기간9월 24일(목)~26일(토) 사흘
서울현충원 원내 순환버스1대 → 최대 6대
대전현충원 셔틀버스현충원역↔각 묘역, 1대 → 최대 3대
영천·임실·이천 호국원인근 기차역·터미널을 잇는 순환버스 운행
일부 국립묘지일방통행 구간 지정 · 임시주차장 추가 확보
못 가실 때대전현충원·호국원·4·19 등 민주묘지에서 참배대행 — 직원이 헌화·참배하고 사진을 보내 줍니다
보훈병원중앙·부산·대구·대전·광주 5곳 응급실 24시간

두 가지만 짚어 둘게요. 하나는 바로 위에 적은 평시 시간표(오전 9시 10분 시작, 일요일·공휴일 운휴)를 이번 연휴에는 그대로 적용하시면 안 된다는 점이에요. 증차 운행이라 배차가 촘촘해집니다. 다른 하나는 조기 개방이 24~26일 사흘이라는 것 —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27일까지인데 국립묘지 조기 개방은 26일까지라, 27일(일)에 새벽부터 가실 생각이셨다면 그날은 평시 기준입니다. 평시 기준이라는 건 일요일이라 서울현충원 셔틀버스가 아예 안 도는 날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9월 25일에 받은 셔틀버스 안내 원문에도 연휴 운행표는 따로 없었어요.

출처: 셔틀버스 시간표·유의사항은 국립서울현충원 누리집 원문으로 확인했어요(2026년 9월 25일). 다만 위 표의 연휴 대책은 국가보훈부 보도자료 원문을 열지 못해 같은 발표를 전한 문화일보·뉴스핌·파이낸셜뉴스·아시아투데이 네 곳이 똑같이 적은 것만 옮겼고, 2026년 9월 24일 검색 결과로 확인했어요.

참고로 과거에는 아예 참배 자체가 막혔던 적도 있어요.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전국 11개 국립묘지가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 야외묘역과 봉안당 일반 성묘를 전면 통제하고 온라인 참배로 전환한 적이 있었어요. 사이버 추모관과 참배대행 서비스를 대신 운영했고요. 정책브리핑 자료예요. 지금은 그 시기와 상황이 다르지만, 국가적 사유로 운영 방식이 완전히 바뀔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과거 사례로 참고할 만해요.

명절 추모공원 주차장에 늘어선 차량과 대기 중인 셔틀버스

교통 — 성묘철 도로는 왜 이렇게 막힐까요

성묘를 계획하실 때 다들 벌쏘임이나 산길 안전을 먼저 걱정하시는데요, 실제 숫자를 보면 진짜 위험은 도로 위에 있어요. 소방청이 집계한 최근 5년(2020~2024년) 추석 연휴 기간 구급 이송 통계를 보면, 교통사고로 이송된 인원이 1만 2,038명(일평균 482명)으로, 벌쏘임 1,474명(일평균 59명)보다 8배 넘게 많았어요. 서울경제 보도(소방청 자료 인용)예요.

구분추석연휴 5년간 이송 인원(일평균)
교통사고12,038명(482명)
벌쏘임1,474명(59명)

산에서 벌에 쏘이는 것보다, 성묘 다녀오는 길 자체가 훨씬 더 자주 사고로 이어진다는 뜻이에요. (다들 산속 안전은 챙기면서 정작 운전은 평소처럼 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장거리 운전이시라면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쉬어가시고, 앞서 본 것처럼 인천가족공원 같은 대형 시설은 명절 당일 차량을 전면 통제하는 경우가 있으니 셔틀버스나 대체 교통편도 미리 알아보시는 게 좋아요.

서울에서 출발하신다면 — 정체예보와 무료 주차장

앞서 본 서울시설공단 추석 대책에 도로 쪽 내용도 함께 들어 있어요. 성묘 일정을 잡으시는 데 바로 쓸 수 있는 것이 둘이에요.

하나, ‘명절 정체예보’가 9월 9일부터 열려요. 서울 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데, 지난 5년간 추석 연휴의 차량 통행량과 주행속도를 분석해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시간대별 정체 상황을 미리 안내해요. 5년 치 실제 통행 데이터를 근거로 삼는다는 점에서, 흔히 도는 “몇 시에 출발하면 안 막힌다”는 경험담보다는 기댈 만한 자료예요. 연휴 중에는 도로전광표지와 SNS로 실시간 교통정보도 같이 나가요.

둘, 서울 공영주차장 61개소가 나흘간 무료예요. 9월 24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24시간 종일 개방하고 이용 대상은 시민 누구나예요. 종묘·을지로·여의도 같은 도심 관광지 인근과 천호역·사당역·신천유수지·천왕역 등 주요 상업지역·도심 외곽 주차장이 포함돼요. 다만 어느 주차장 61곳인지 전체 명단은 보도자료에 없고,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공영주차장 새소식’에서 확인하라고 안내하고 있어요.

무엇언제어디서
명절 정체예보9월 9일부터서울 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
공영주차장 61개소 무료 개방9월 24일 0시~27일 24시(4일간, 종일)명단은 공단 홈페이지 ‘공영주차장 새소식’
자동차전용도로 사전 점검연휴 전12개 노선과 터널·지하차도

연휴 전 점검 대상 12개 노선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언주로, 내부순환로, 양재대로, 북부간선도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예요. 도로포장 상태와 포트홀, 시선유도봉 같은 시설물을 집중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는 비상상황실과 긴급복구반을 운영해요.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도 한다고 밝혔어요. (서시공 소식 · 2026년 9월 4일 등록)

SBS 뉴스가 보도한 ‘더할 나위 없이 맑았던 추석…성묘·나들이 인파로 북적’ 영상이에요. 맑은 날씨에 성묘객과 나들이객이 한꺼번에 몰리면 도로가 얼마나 붐비는지 실감할 수 있어요.

KBS뉴스가 2024년 9월 10일 보도한 ‘하루 짧아진 추석 연휴, 귀경길 혼잡 커질 듯’ 영상이에요. 연휴가 짧아지면 이동이 특정 날짜에 더 몰릴 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차로 어디까지 갈 수 있나 — 국유임도는 명절 전후에만 엽니다

선산이 산 안쪽에 있으면 차를 어디까지 댈 수 있느냐가 그날 걸음 수를 정해요. 산으로 난 길 가운데 「임도」라고 부르는 것이 있는데, 일반 도로가 아니라 산림을 관리하려고 낸 길이에요. 산림청 설명으로는 산림자원 순환경영과 산불 같은 산림재난 대응에 쓰이는 기반시설이고, 평소에는 산불과 임산물 불법 채취를 막으려고 통행을 제한해 둡니다. 그러다 명절 전후에만 성묘객이 다닐 수 있게 한시적으로 열어요.

올해 개방이 확인된 곳은 이렇습니다.

항목내용
개방하는 곳서부지방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
대상관내 국유임도
기간2026년 10월 5일까지 한시 개방
제외되는 길경사가 급하거나 급선회 구간 등 통행에 위험이 있는 노선
문의정읍국유림관리소 063-570-1940

산림청 보도자료(2026.09.17)에 나온 내용이에요.

다른 지역 국유임도도 같은 날짜로 여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개방 여부와 노선은 관할 국유림관리소가 따로 정하는 것이라, 성묘 가실 산을 맡은 국유림관리소에 전화로 물어보시면 돼요. 위 정읍 사례처럼 열리더라도 전 노선이 열리는 건 아니라서, 「임도가 열린다」는 말만 듣고 출발하면 정작 가려던 길은 막혀 있을 수 있어요.

열린 길에 들어설 때 관리소가 당부한 것도 그대로 옮겨 둘게요. 정읍국유림관리소 담당자는 “임도는 일반도로와 달리 험준한 산간지역에 개설된 도로인 만큼 통행 시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한시 개방인 만큼 쓰레기 불법투기와 산림 내에서 불을 피우는 일이 없도록 신경 써 달라고 밝혔어요. 성묘철은 산불 조심 기간과 겹치는 때라, 산에서 불을 쓰는 건 특히 조심하셔야 해요.

임도를 연 그 관리소가, 같은 기간 단속도 합니다 (2026-09-23 확인)

길을 열어 준 정읍국유림관리소가 9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들어갑니다. 정읍국유림관리소 2026년 9월 23일 보도자료에 나온 내용이에요. 임도 한시 개방이 10월 5일까지니까 열어 둔 길과 단속 기간이 통째로 겹칩니다. 연휴에 산소 가시는 분이 그대로 마주치는 자리라 옮겨 둘게요.

보는 것은 네 가지예요.

단속 대상성묫길에서 어디에 해당하나
임산물 불법채취오르내리며 도토리·밤·버섯을 담는 것
입산통제구역의 무단 입산막아 둔 구역으로 질러 올라가는 것
산림 내 취사행위산소 앞에서 버너로 음식을 데우는 것
쓰레기·오물 투기제수 음식 남은 것, 술병, 비닐을 두고 내려오는 것

왼쪽 네 줄이 보도자료 문장이고, 오른쪽은 그것을 성묘하는 하루에 대 본 것이에요.

관내는 고창·군산·김제·부안·순창·완주·익산·전주·정읍 아홉 시·군입니다. 관리소는 이달 말까지 사전 계도와 홍보를 하고 입산 주요 길목에 단속 인력을 배치한다고 했는데, 그다음 한 줄이 더 중요해요. 보유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5대와 드론감시단으로 산림 내 화기 사용을 단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람이 서 있는 길목만 지나면 되는 게 아니라는 얘기예요.

금액도 보도자료가 직접 적어 뒀어요.

보도자료가 적은 행위과태료
산림 또는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운 경우200만원 이하
산림에 쓰레기를 버린 경우100만원 이하

「산림인접지역」이 들어가 있는 게 눈에 걸리실 거예요. 산 안이 아니라 산 옆에서 피운 불도 같은 줄에 들어간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다만 인접지역을 몇 미터까지 보는지, 위반 횟수에 따라 금액이 어떻게 갈리는지는 이 보도자료에 안 적혀 있어요. 임산물 채취와 무단 입산에 붙는 금액도 마찬가지로 안 적혀 있어서 여기 옮기지 않았습니다. 그 대목은 법령 원문을 직접 열어 확인한 뒤에 채울게요.

정읍 한 곳 얘기가 아니에요. 산림청 보도자료 목록을 2026년 9월 15일에 받아 보니, 무주국유림관리소와 영주국유림관리소가 같은 이름의 단속을 9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다고 각각 올려 뒀습니다. 시작일은 관리소마다 며칠씩 다른데 끝 날짜는 10월 31일로 같아요. 성묘 가실 산을 맡은 관리소가 어디인지 모르시면, 위 임도 표의 전화번호처럼 관할 관리소에 한 번 물어보시면 됩니다.

네 줄 가운데 보도자료가 맨 앞에 둔 것은 임산물이에요. 제목 아래 부제도 「임산물 불법채취 등 관련 불법행위 중점 단속」 한 줄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도토리 한 줌을 담는 게 올해는 그 칸에 들어간다는 뜻이라, 그냥 두고 오시는 쪽이 마음 편합니다.

산소 오르내릴 때, 고령자와 함께라면

벌초할 때는 예초기 안전이 중요하지만, 여기서 짚어드릴 건 조금 달라요. 벌초 도구를 쓰지 않고 그냥 걸어서 산소까지 오르내리는 것 자체의 부담이에요. 봉안당이나 평지 공원묘지라면 문제가 덜하지만, 전통 방식의 산소는 경사진 산길을 한참 걸어 올라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고령의 가족과 함께 가신다면 몇 가지만 미리 챙겨도 훨씬 안전해요.

준비물이유
미끄럼 방지 등산화흙길·낙엽 위에서 미끄러짐을 줄여줘요
접이식 지팡이경사로 오르내릴 때 체중을 분산시켜줘요
여벌 물과 간식오르는 도중 휴식이 필요할 수 있어요
무릎보호대내리막에서 무릎에 실리는 부담을 줄여줘요

고령자는 평소에도 낙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알려져 있어요. 경사진 산길에서는 평지보다 더 조심하시는 게 좋고,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무리하지 않는 게 중요해요. (급할 것 없으니 천천히 다녀오시는 게 결국 제일 빠른 길인 것 같아요..) 거동이 불편하신 가족이 계시다면, 아래에서 소개해드릴 온라인 성묘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어요.

밝은 봉안당 내부 복도와 유리문 안치단, 흰 국화 한 다발

성묫길 진드기, 돌아온 뒤 2주가 더 중요해요 (2026-09-20 확인)

산소에 다녀오는 길에 챙길 게 하나 더 있어요. 질병관리청이 2026년 9월 20일에 낸 추석 연휴 감염병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진드기매개감염병 환자의 72.1%가 가을(9~11월)에 몰려 있습니다. 성묘와 벌초가 딱 그 철에 걸려 있어요.

2025년 환자 3,685명의 감염위험요인을 따져 본 표가 자료에 있는데, 이렇게 갈립니다.

구분환자 수농업(과수업 포함)텃밭제초작업(성묘·벌초 포함)
합계3,685명1,032명(28.0%)1,127명(30.6%)298명(8.1%)
쯔쯔가무시증3,405명941명(27.6%)1,032명(30.3%)258명(7.6%)
SFTS280명91명(32.5%)95명(33.9%)40명(14.3%)

제초작업 8.1%만 보고 “성묘는 별로 위험하지 않구나” 하고 넘기시면 안 돼요. 치명률이 높은 SFTS 쪽만 떼어 보면 제초작업 비중이 14.3%로 거의 두 배거든요. 환자 수가 적은 병일수록 한 번 걸렸을 때의 무게가 다릅니다.

두 병이 어떻게 다른지 자료에 적힌 대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쯔쯔가무시증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옮기는 것털진드기 유충SFTS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
잠복기물린 뒤 10일 이내물린 뒤 5~14일
증상고열·오한,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게 특징고열·구토
치료-백신도 치료제도 없어요
치명률자료에 없음18.0%
많이 나오는 때10~12월4~11월

가피는 진드기가 물었던 자리에 생기는 검은 딱지예요. 열이 나는데 몸 어딘가에 까만 딱지가 보인다면, 그 자체가 의사에게 건넬 단서가 됩니다.

올해 숫자는 작년보다 낮습니다. 8월 말까지 쯔쯔가무시증 123명(전년 같은 기간 198명, 37.9% 감소), SFTS 94명(전년 170명, 44.7% 감소)이에요. 다만 환자가 몰리는 철은 지금부터라 8월까지의 수치로 안심할 일은 아니라고 자료가 짚어 뒀어요.

챙길 것은 세 가지뿐이에요

자료가 든 예방법은 단순해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고, 방법은 셋입니다.

언제무엇을
갈 때긴 옷을 입고 기피제를 씁니다
돌아와서입었던 옷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합니다
그 뒤 2주발열·구토·설사 같은 증상이 나오면 바로 병원에 갑니다

마지막 줄이 이 절에서 제일 중요해요. 질병관리청은 야외활동 뒤 약 2주 이내에 발열·구토·설사·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가되, 진드기에 물렸거나 벌초·성묘를 다녀왔다는 사실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휴에 산소에 다녀온 것과 열흘 뒤의 몸살을 이어 붙여 생각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 한마디가 진단을 앞당깁니다.

연휴 중에 판단이 서지 않으면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가 연휴 내내 24시간 돌아가요. 같은 자료에 적혀 있는 내용입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2026년 9월 20일 보도자료 「추석연휴 건강하게! 감염병 예방수칙은 철저하게!」 — 정책브리핑 보도자료에서 본문을 받았습니다 · 2026-09-23 확인

그 「기피제」를 고르는 법이 따로 나왔어요 (2026-09-24 추가)

위 표의 첫 줄이 “기피제를 씁니다” 한마디로 끝나는데, 아무거나 집으면 안 되는 물건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6년 9월 22일 성묫길을 겨냥해 낸 보도참고자료에 고르는 기준이 적혀 있어요.

먼저 볼 것은 향이 아니라 「의약외품」 네 글자입니다. 용기나 포장에 그 표시가 없으면 모기를 쫓는 효과를 검증받은 물건이 아니에요. 식약처는 지금까지 허가한 모기 기피제 중에 팔찌형·스티커형은 한 건도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아이 손목에 채워 주는 그 팔찌가 여기 해당합니다.

유효성분쓸 수 있는 나이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10% 이하생후 6개월부터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10% 초과~30% 이하만 12세부터
이카리딘생후 6개월 미만에는 쓰지 않습니다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생후 6개월 미만이면 의사와 상의한 뒤
파라멘탄-3,8-디올만 4세부터

같은 DEET라도 농도에 따라 나이가 갈린다는 게 핵심이에요. 어른용으로 사 둔 20%짜리를 아이에게 뿌리면 열두 살 기준을 넘기게 됩니다.

쓰는 방법도 짧게 옮겨 둘게요.

  • 팔·다리·목처럼 드러난 피부와 옷·양말·신발에 뿌리거나 얇게 바릅니다
  • 얼굴에는 직접 뿌리지 않습니다. 손에 덜어서 눈·입 주위를 피해 바릅니다
  • 상처·염증이 있는 곳, 눈과 입 주변 점막, 햇볕에 붉어진 피부에는 쓰지 않습니다
  • 자외선차단제와 같이 쓸 때는 차단제를 먼저 바르고 기피제를 나중에 씁니다
  • 한 번 쓰면 기피 효과가 4~5시간쯤 갑니다. 4시간이 지나기 전에 덧바르지 않습니다 — 필요 이상으로 자주 쓰면 피부가 붉어지는 과민반응이 올 수 있어요
  • 어린이에게는 어른이 손에 먼저 덜어서 발라 줍니다. 아이가 직접 뿌리게 두지 않아요
  • 돌아오면 비누와 물로 씻고, 뿌린 옷과 양말은 다시 입기 전에 세탁합니다

마지막 줄은 위 표의 “돌아와서” 칸과 같은 이야기예요. 진드기를 털어내는 일과 기피제를 씻어내는 일이 한 번에 끝납니다.

살 때 한 가지만 더요. 향이 나는 팔찌·스티커는 공산품이라 기피제로 허가받은 물건이 아니에요. 식약처는 제품이 의약외품으로 허가·신고된 것인지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한 뒤 사라고 안내합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2026년 9월 22일 보도참고자료 「추석 성묫길 불청객 모기·진드기, 기피제로 안전하게 대비하세요」. 식약처 게시물에서는 제목만 받았습니다 — 내용이 hwpx·pdf 첨부에 들어 있었고 그 첨부는 이 세션에서 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자료를 전한 남도일보 · 헬스경향 · 푸드투데이 · 데일리안 네 건과 데일리팜 이 같이 적은 값만 옮겼습니다 · 2026-09-24 검색 결과로 확인했고 기사 원문 페이지는 이 세션에서 열리지 않았습니다. 파라멘탄-3,8-디올 만 4세·지속 4~5시간·의약품안전나라 확인은 2026-09-24 17:40 확인분에서 더했습니다

자연장·산분장, 화장 이후 선택지가 늘고 있어요

화장 이후 어디에 모실지의 선택지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보건복지부의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2023년 1월 6일 발표)을 보면, 자연장지는 2021년 118만 6,000구에서 2027년 목표 133만 2,000구로 늘려나갈 계획이에요. 봉안시설은 같은 기간 619만 9,000구에서 625만 6,000구로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늘고요. 산분장 이용률은 2020년 8.2%에서 2027년 목표 30%로 잡혀 있어요. 보건복지부 종합계획 자료예요.

실제로 산분장 제도는 2025년 1월 24일부터 시행됐어요. 개정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육지 해안선에서 5km 이상 떨어진 해양이나 지정 시설·장소에 뿌리는 방식이에요. 보건복지부 시행령 개정 보도자료(2025.01.14)에 나온 내용이에요. 보건복지부는 2025년 5월 27일 산분장지 조성 확산을 위해 개소당 국비 1억원 이내(전체 비용의 70% 지원, ㎡당 10만원 단가)를 지원한다고 발표했고, 당시 신청 지자체는 충북 청주시, 전북 무주군, 서울시 세 곳이었어요. 보건복지부 공식 보도자료(2025.05.27)에 나온 내용이에요.

항목2020~2021년2027년 목표
자연장지 규모118만 6,000구(‘21)133만 2,000구
봉안시설 규모619만 9,000구(‘21)625만 6,000구
산분장 이용률8.2%(‘20)30%

이렇게 선택지가 늘어나는 건 사실이지만, 어느 방식이 더 낫다고 말씀드리려는 건 아니에요. 봉안당이든 자연장이든 산분장이든, 조상을 모시는 방식은 각 가정이 처한 사정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니까요. 자연장 비용은 공동목·개인목·부부목 등 형태에 따라 업체별로 편차가 커서, 이 글에서는 확정 금액을 안내드리기보다 관심 있으시면 각 지자체 산림조합이나 장사시설에 직접 문의해보시길 권해드려요.

공설 화장시설 요금은 「어디 살았느냐」로 갈립니다

자연장 비용은 편차가 커서 숫자를 못 적었지만, 공설 화장시설 요금은 공시돼 있어서 그대로 옮길 수 있어요. 그리고 이 표에는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조건이 하나 붙어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서울시립승화원 사용료 통합안내(2026년 8월 16일 확인) 기준이에요.

대상서울·고양·파주 시민그 밖의 시민
대인(만 13세 이상)120,000원1,000,000원
소인(만 12세 이하)100,000원400,000원
개장유골60,000원400,000원
죽은 태아(산모 주소지 기준)50,000원200,000원
군 복무 중 사망한 현역 군인120,000원500,000원
국가보훈기본법상 희생·공헌자무료무료
희생·공헌자의 배우자50,000원50,000원
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무료무료
의사상자법상 의사자무료무료

대인 기준으로 12만 원과 100만 원, 여덟 배가 넘는 차이예요. 관내 요금을 적용받는 조건도 같은 안내에 적혀 있는데, 여기가 핵심입니다. 서울·고양·파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다 사망한 경우여야 해요. 사망하신 곳이 아니라 주민등록상 주소와 거주 기간이 기준이라는 뜻이에요.

이게 실제로 문제가 되는 상황이 있어요. 부모님이 지방에 사시다가 편찮으셔서 서울 자녀 집으로 옮겨 오신 지 몇 달 만에 돌아가신 경우예요. 서울 병원에서 서울 장례식장을 쓰셨어도, 주소를 옮긴 지 6개월이 안 됐다면 관내 요금이 아닙니다. 반대로 표에는 자녀가 관내 시민인 타 지역 거주 사망자에게 40만 원을 적용하는 줄이 따로 있어요(관내 병원에서 사망했거나 관내 장례식장을 이용한 경우). 100만 원과 40만 원 사이라, 이 줄을 아느냐 모르느냐가 60만 원을 가릅니다.

보훈·기초수급 감면은 증빙서류가 필요해요. 국가보훈기본법상 희생·공헌자는 사망자 본인의 유공자증 원본을 내야 하고, 유족 등 가족 명의의 증서로는 안 됩니다. 미리 챙겨두지 않으면 경황이 없는 와중에 서류를 찾으러 다니게 돼요.

이 요금표는 서울시립승화원 한 곳의 것이라, 다른 지역 공설 화장시설은 지자체마다 금액과 관내 기준이 달라요. 다만 관내·관외를 몇 배 차이로 나누는 구조 자체는 공설 시설에서 흔합니다. 미리 확인해두실 분은 아래 e하늘의 장사시설 가격 검색에서 해당 시설을 찾아보시면 돼요.

봉안시설을 중도에 옮기면 남은 사용료는 어떻게 되나요

성묘 이야기와 조금 떨어져 보이지만, 봉안당을 쓰고 계신 분께는 돈이 걸린 대목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26년 9월 22일에 이 문제를 하나 정리했어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2023년에 공설 봉안당에 부모님 유골을 안치하고 15년치 사용료 10만 원을 한꺼번에 낸 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뒤늦게 부친이 국가유공자로 현충원 안장 결정을 받았고, 올해 5월에 봉안시설 사용을 취소하고 6월에 유골을 옮겼습니다. 남은 12년치를 돌려달라고 했더니 지자체는 계약기간을 안 채우고 취소한 것은 사용자 귀책이라 반환할 수 없다고 답했어요. 실제로 그 지자체 조례에는 천재지변이나 불가항력으로 못 쓰게 된 경우만 일할 계산해 돌려주고, 사용자 귀책이면 반환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권익위는 반환하는 게 맞다고 봤습니다. 근거로 든 것이 셋이에요.

  • 귀책이 누구에게 있느냐와 별개로, 남은 기간 사용료를 한 푼도 안 돌려주는 것은 불합리하다
  • 지자체는 그 자리를 새 사용자와 다시 계약해 사용료를 또 받을 수 있다
  •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인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에도 봉안 후 계약을 해지하면 연차별 환급률을 정해 두고 있다

권익위는 2018년 6월에도 68개 지방정부를 상대로 같은 내용을 제도개선 권고한 적이 있고, 이번에는 해당 지자체 조례에 환불규정과 환급기준을 아예 넣으라고 의견표명했습니다.

다만 의견표명은 권고이지 강제력이 아니고, 이번 건은 해당 지자체 한 곳을 향한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어디서나 돌려받는다”로 읽으시면 안 돼요. 대신 이건 말할 수 있습니다 — 조례에 반환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을 때, 그 답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 국립묘지 안장 결정이나 이장처럼 사정이 생겨 봉안당을 옮기시게 됐다면, 남은 기간 사용료를 청구해 보시고 막히면 권익위 고충민원 쪽에 길이 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국민권익위원회 「“봉안시설 사용취소 했는데 환불 불가?” 잔여 계약기간에 대한 사용료 반환해야」(2026년 9월 22일 배포, 같은 날 본문 확인)

못 가시는 분들을 위한 온라인 성묘 —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거리가 멀거나 사정이 있어 직접 가시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서비스도 있어요. 보건복지부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이에요. 2020년 9월 추석 때 코로나19 대응으로 처음 도입됐고, 화장 예약 같은 전국 통합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요.

다만 저희가 확인한 시점(2026년 8월) 기준으로 안내 내용을 정확히 전해드릴게요. 현재는 장례문화 디지털 플랫폼의 디지털 추모서비스로 안내되고 있어요. 공식 설명에 적힌 기능은 추모관 개설, 영정사진 등록, 3D 추모관 꾸미기, 추모글 작성, 추모 채팅, 가족·친지 간 소통이에요. “간편회원가입 후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고 안내돼 있어요.

예전에 소개되던 헌화·분향·차례상 차리기·지방 쓰기 같은 기능은 이 안내 페이지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e하늘이 스스로 정리해 둔 주요 제공서비스 안내를 따로 열어봤는데(2026년 8월 13일 확인), 거기에도 그 기능 이름은 없었어요. 이 페이지에 적힌 서비스는 세 갈래예요.

서비스안내에 적힌 내용
화장예약서비스전국 화장예약 신청. 전국 화장시설 현황, 화장예약, 화장예약 불가자 실명인증신청
장례문화 디지털 플랫폼생애 주기별 추억 저장소, 디지털 추모서비스, 장례문화홍보관 등
장사시설서비스(시설업무용)사망자정보관리, 가격정보관리, 시설정보관리 등 — 시설 담당자용이에요

온라인 성묘는 가운데 칸의 디지털 추모서비스에 들어가 있어요. 그러니까 헌화·분향 같은 개별 기능이 사라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고, 공식 안내문 두 곳 어디에서도 그 이름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까지가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선이에요. 개편되면서 바뀐 것인지, 로그인 후에만 보이는 것인지는 여전히 확인하지 못했어요. 필요하신 기능이 있다면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메인 페이지에 직접 들어가 확인해보시거나, 한국장례문화진흥원(1577-4129)에 물어보시는 게 정확해요.

표에서 하나 더 짚어드리면, 화장예약이 전국 단위로 한 곳에서 된다는 점이에요. 성묘 이야기와는 결이 다르지만, 상을 당하셨을 때 시설마다 전화를 돌리지 않아도 되는 창구가 같은 사이트 안에 있다는 건 알아두시면 좋아요. 화장예약 불가자 실명인증신청까지 같은 메뉴에 들어 있어요.

명절 공지와 지자체 지원은 e하늘 게시판에서 봐요

앞에서 “시설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세요”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그 공지를 시설마다 하나씩 찾아 들어가는 게 사실 제일 번거로운 일이에요. e하늘 안에도 게시판이 따로 나뉘어 있어서, 어느 칸을 봐야 하는지만 알면 헛걸음이 줄어요. 저희가 열어본 게시판 주소를 그대로 옮겨드릴게요(2026년 8월 14일 확인).

게시판여기서 볼 수 있는 것주소
공지사항진흥원이 올리는 전국 단위 안내. 명절 운영 관련 공지가 올라오는 자리예요바로가기
지자체지원사항지자체가 따로 운영하는 장사 관련 지원 안내바로가기
장사관련 소식장사 제도·시설 관련 소식바로가기
장사시설/장례용품가격시설별 가격 정보를 검색하는 곳. 봉안 비용을 미리 볼 때 써요바로가기

특히 지자체지원사항 칸은 알고 계시면 좋아요. 장사 비용 지원은 시·군·구마다 조건이 달라서 한곳에 정리된 데를 찾기가 어려운데, 이 게시판이 그 역할을 하고 있어요. 다만 저희가 확인한 건 게시판이 어디 있는지까지예요. 그 안에 지금 어떤 글이 올라와 있는지, 내가 사는 지자체가 포함돼 있는지는 직접 들어가 보셔야 해요.

(공지사항 게시판을 알아도 결국 시설별 공지는 그 시설 홈페이지에 올라와요. e하늘 게시판은 전국 단위 안내를 먼저 훑는 용도로 보시는 게 맞아요.)

이용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명절마다 20만~30만 명이 온라인 성묘를 이용해왔어요. 2020년 추석 23만 명, 2021년 설 24만 8,000명, 2021년 추석 30만 명이었어요. 헤럴드경제 보도예요.

(이벤트성으로 몇 명만 쓸 줄 알았는데, 30만 명이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네요.) 이용 방법은 간단해요.

  1. 장례문화 디지털 플랫폼 접속 — 15774129.go.kr/platform에서 간편회원가입을 해요.
  2. 추모관 개설 — 고인을 기리는 추모관을 만들어요.
  3. 영정사진 등록·추모관 꾸미기 — 사진을 올리고 3D 추모관을 꾸밀 수 있어요.
  4. 추모글 작성 — 남기고 싶은 말을 글로 남겨요.
  5. 가족과 함께 — 추모 채팅으로 가족·친지가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위 다섯 단계는 공식 안내 페이지에 적힌 기능을 옮긴 거예요. 실제 화면 구성은 개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들어가 보시고 메뉴 이름이 다르면 그 화면을 따라가시면 돼요.

직접 가지 못하는 게 아쉬운 분들에게는 이런 방법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직접 성묘를 가는 것도, 온라인으로 추모하는 것도, 둘 다 각자의 방식일 뿐이에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온라인 추모관 개설 절차를 단계별로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세태가 조금씩 바뀌고 있어요

성묘를 둘러싼 풍경도 서서히 달라지고 있어요. 2023년 9월 17일 발표된 한 신용카드사 설문조사에서, “이번 추석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는 응답이 10명 중 6명이었어요. 추석 연휴 여행객도 늘고 있는데, 2004년 대비 2014년 약 3배 증가했고 2023년 해외여행객은 전년 대비 약 2배로 예상됐어요. 뉴스포스트 보도예요.

직접 성묘를 가시는 분, 온라인으로 추모하시는 분, 여행과 겸해서 다녀오시는 분까지 다 계세요. 어느 쪽이 맞고 틀리다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들 각자의 방식 안에서 나름의 이유가 있으신 거겠죠..) 이 글은 그저 요즘 이런 흐름이 있다는 사실을 전해드리는 자리예요.

부산MBC 뉴스데스크가 2025년 보도한 ‘비 오는 추석, 궂은 날씨에도 성묘 왔습니다’ 영상이에요. 날씨가 궂어도 성묘를 다녀오는 분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요.

이건 미리 확인 못 하고 놓치기 쉬워요

성묘를 계획하실 때 자주 놓치는 부분들을 정리했어요.

  1. 작년과 같을 거라고 예단하기 — 용인과 부산 사례처럼 시설마다, 해마다 운영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요. 매번 다시 확인하세요.
  2. “오후엔 가면 안 된다”는 속설을 사실처럼 믿기 — 앞서 봤듯 학술적·공식적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속설이에요.
  3. 평시 시간표를 연휴에도 그대로 적용하기 — 2026년 추석은 24~26일 사흘간 오전 6시 조기 개방이고 순환버스도 늘어납니다. 27일은 여기서 빠져요.
  4. 성묘 안전을 산속에서만 신경 쓰기 — 소방청 통계상 교통사고 이송이 벌쏘임보다 8배 많아요. 운전도 똑같이 중요해요.
  5. 직접 못 간다고 그냥 넘어가기 —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같은 온라인 대안이 있다는 걸 기억해두세요.
  6. 주차비를 그냥 내기 — 서울 공영주차장 61곳이 9월 24~27일 나흘간 무료예요. 어디인지는 공단 홈페이지 ‘공영주차장 새소식’에 있어요.

여섯 가지만 챙기셔도 올해 성묘는 훨씬 수월하게 다녀오실 수 있을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Q. 2026년 추석 연휴는 언제인가요?

A.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기준으로 추석 당일은 9월 25일 금요일, 연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입니다.

Q. 봉안당 방문에 예약이 꼭 필요한가요?

A. 시설마다 달라요. 용인 평온의 숲처럼 사전예약제를 시행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부산 영락·추모공원처럼 예약 없이 참배시간만 늘리는 곳도 있어요. 방문 전 해당 시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반드시 확인하셔야 해요.

Q. 서울시립 장사시설은 2026년 추석에 인원을 제한하나요?

A. 서울시설공단이 2026년 9월 4일 발표한 추석 종합대책에는 방문 인원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없어요. 대신 16개 시립장사시설에 약 17만 명이 올 것으로 보고, 연휴 나흘간 직원 300여 명 특별근무와 교통통제 인력 200여 명 추가 배치로 대응한다고 밝혔어요. 다만 이건 공단이 발표한 계획이라, 방문 직전에 시설별 공지사항을 한 번 더 보시는 편이 안전해요.

Q. 용미리 시립묘지 순환버스는 언제 다니나요?

A. 2026년 추석에는 9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매일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에 무료로 운행해요. 용미리 한 곳에만 약 13만 명이 올 것으로 예상돼서 마련된 대책이에요.

Q. 국립현충원은 명절에 어떻게 운영되나요?

A. 평시에는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돼요. 2026년 추석은 다릅니다. 9월 24~26일 사흘간 전국 국립묘지 12곳이 오전 6시부터 열리고, 서울현충원 원내 순환버스는 최대 6대, 대전현충원 셔틀버스는 최대 3대로 늘어나요.

Q. 성묘는 오전에만 가야 하나요?

A. “오전에만 가야 한다”는 속설은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어요. 학술적·공식적 자료 어디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을 찾지 못했으니, 시간대는 개인 일정에 맞춰 편하게 정하시면 돼요.

Q. 성묘철 안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건 뭔가요?

A. 소방청 5년 통계를 보면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이송 인원(1만 2,038명)이 벌쏘임 이송 인원(1,474명)보다 8배 넘게 많아요. 산속 안전만큼이나 운전 중 휴식과 안전운전도 꼭 챙기셔야 해요.

Q. 직접 가지 못할 때 대안이 있나요?

A. 보건복지부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장례문화 디지털 플랫폼(15774129.go.kr/platform)에서 추모관을 개설할 수 있어요. 공식 안내 기준으로 영정사진 등록, 추모관 꾸미기, 추모글 작성, 추모 채팅이 제공돼요. 간편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쓸 수 있다고 안내돼 있어요.

Q. 화장 후 봉안당 말고 다른 선택지도 있나요?

A.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자연장과 산분장을 고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산분장은 2025년 1월 24일부터 제도가 시행됐고, 육지 해안선에서 5km 이상 떨어진 해양이나 지정 시설·장소에서 이뤄져요. 보건복지부는 산분장 이용률을 2027년까지 30%로 늘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Q. 고령의 가족과 함께 산소에 오를 때 뭘 챙기면 좋을까요?

A. 소방청 성묘철 안전 안내는 미끄럼 방지 등산화와 지팡이, 충분한 물을 챙기고 경사진 길에서는 자주 쉬어 가라고 권합니다.

오늘의 결론

봉안당·추모공원은 시설마다 명절 운영 방식이 다 달라요. 용인 평온의 숲은 사전예약제, 부산 영락·추모공원은 시간 연장, 인천가족공원은 개방시간 조정과 차량 전면통제로 각기 다르게 대응하고 있어요. 국립현충원은 9월 24~26일 사흘간 오전 6시 조기 개방에 순환버스 증차까지 들어가니 이른 시간을 노려 보시고, 이동 중 안전도 산속 안전 못지않게 챙기셔야 해요. 직접 가시기 어렵다면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같은 온라인 대안도 있어요.

방식이 무엇이든,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다르지 않을 거예요.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이번 추석도 잘 보내시길 바라요..^^)

  • 방문할 시설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예약 필요 여부 확인했는가
  • 명절 기간 운영시간·차량 통제 여부 확인했는가
  • 국립현충원은 24~26일 오전 6시 조기 개방 — 27일은 평시 기준인 것을 확인했는가
  • 장거리 이동 시 휴게소 계획을 세웠는가
  • 산길로 들어가야 한다면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임도 개방 여부를 물어봤는가
  • 고령자 동반 시 등산화·지팡이 등을 챙겼는가
  • 직접 가지 못할 경우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알아봤는가

다음에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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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편집팀이 공공기관·제조사 공식 자료를 열어 대조해 정리했습니다. 숫자와 날짜는 발행 전에 원문과 한 번 더 맞춰봅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24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틀린 곳을 보셨다면 알려주세요. 확인해서 고치고, 무엇을 고쳤는지 글에 남깁니다. · 우리가 일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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